한자능력 검정시험(한국어문회) 공부 계획 재수립
- Study
- 2017. 12. 2.
지난 17년 9월 한자 공부에 대한 원대한 목표를 수립했었다. 만약 내가 열심히 계획을 실천하여 완료했었더라면 하루에 4자씩 328자를 이미 외웠어야 했지다. 하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아서 아예 공부할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 (매번 핑계같지만 일하랴 육아하랴 틈을 내기가 어렵고 아주 가끔 여유가 있었지만 나에게는 조금이라도 더 휴식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 시간 여유가 많이 생기게 된 관계로, 다시 공부 계획을 수립해보아야겠다. 좀 더 현실적이고, 새로워진 생활 변화에 따라 실현가능한 그런 계획을 말이다.
2018년도 (사)한국어문회 주관 한자능력검정시험일정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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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계획에 따르면, 내년 2번째 시험일정으로 2급 합격을 목표로 공부하기로 했었더랬다. 시험은 정확히 2018년 6월 2일에 시행한다. (지난번에는 시험일정이 정확히 나오지 않아서 5월 말로 추측했었다..)
오늘로부터 182일이 남았는데, 그렇다면 하루에 최소 몇 자를 외워야 하는지 계산을 해보도록 하자. 2급 배정한자 2355자를 182로 나누니 12.94정도가 나오게 되고 하루에 최소 13자정도는 외워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조금 무리해서 15자씩 외워보고 여유가 생기면 복습도 많이 하고 하는 걸로 해봐야겠다.
그냥 무턱대고 한자를 외우기 보다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해봐야겠다. 한자를 한 번 외우는데에만 끝나지 말고 실제로 단어를 많이 접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만약에 한자 2급을 계획대로 6월에 합격한다면, 7월쯤에 결과 발표가 나올 것이다. 그 다음으로 1급을 딴다고 하면, 2급에서 추가로 외워야할 한자가 1,145자 정도 되었던 것 같다. 1급 읽기용 배정한자 수 3500자를 기준으로 계산하였다. 아무래도 바로 다음 시험 일정은 무리일 것 같고, 11월달을 목표로 해야할 것 같다. 그러면서 2급 때 외웠던 한자를 넉넉하게 다시 복습할 수 있을 것 같다.
최종적으로는 1급을 따서 國漢混用 古典을 불편 없이 읽고, 연구할 수 있는 수준 초급에 도달하게 될 나를 상상해본다. 고전을 원전으로 읽어보고 싶다는 막연한 소망과 함께 김칫국 한 사발 드링킹해본다. 그래도 꿈은 클수록, 생생할수록 좋다니깐 꿈이라도 마음껏 꿔보도록 한다.
오케~ 바로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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